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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이동성을
위한 해결방안
2021-2
JOANNA HAUGEN
Summary. 뱁슨 대학의 퓨처랩은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동성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동성의 결여는 사람들의 교육, 교통,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접근성에 파급 효과를 일으킨다. 어떤 사람에게는 뼈가 골절되어 깁스와 목발을 필요로 할 때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일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시력을 잃고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보다 더 만성적인 문제이다. 이동 접근성의 보이지 않는 간극은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사람들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
이러한 이동성 문제의 간극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뱁슨 대학의 혁신 및 생산관리 교수인 시난 에르주름루와 뱁슨 대학의 루이스 사회혁신 연구소Lewis Institute for Social Innovation의 쉐릴 카이저 연구소장이 2019년에 설립한 퓨처랩FutureLab의 핵심 과제이다.
에르주름루는 “우리의 목표는 연구소에서 학습한 내용을 통합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설계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퓨처랩의 파트너는 창업자, 정부 관계자, 기업, 대학 등이 있는데, 이들은 이동성 관련 문제들을 조사하고, 이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뱁슨 대학 학생들과 한 학기 동안 협업한다.
퓨처랩은 토요타 자동차의 산하 기관이며 이동성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TMF)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을 일시에 지원받아 설립됐다.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의 프로그램 디렉터 라이언 클렘은 뱁슨 대학의 리더십 모델을 언급하면서 “해당 모델은 토요타의 전문성과 뱁슨 대학의 기업가적 사고 및 행동 마인드셋을 결합하여 뱁슨 대학과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 간의 협력적인 경험을 만들어 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모델은 병원, 정부기관 및 노인 지원센터와 같은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퓨처랩 소속 학생들 간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구현되며, 뱁슨 대학의 경영학부에서 고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모델로 개발되고 실무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학습활동과 결합된 지역사회 모빌리티 파트너들과의 실생활 적용 경험을 통해 인간 중심 디자인 접근방식과 토요타의 문제해결 방식을 결합해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클램은 설명했다.

이동 접근성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축하는 것은 뱁슨 대학과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퓨처랩의 핵심 미션이다.
학생들은 학기 초에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만나서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광범위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다양한 환경(예: 주차장 또는 슈퍼마켓 안) 및 상황(예: 하루 중 다양한 시간대)에서 당면한 문제를 관찰한다. 학생들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전에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관찰 내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아이디어가 개발되고 테스트된 후에는 지역사회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의 소유권을 갖고 적절하게 사업 규모를 확대하도록 장려한다.
매사추세츠 노인문제 사무국Massachusetts Executive Office of Elder Affairs, 뉴튼-웰즐리 병원Newton- Wellesley Hospital, 매사추세츠 항만공사Massachusetts Bay Transport Authority가 미국 장애인법ADA에 기반하여 진행하는 보조교통 프로그램 ‘더 라이드The RIDE’ 등과 같은 몇몇 지역사회 파트너들은 퓨처랩의 학생들과 협력하기 전부터 이동성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통찰력과 혁신에 의해 주도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 파트너들은 기저에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개발할 수 있었다.
고령으로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을 때 제한된 이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지는 않지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갈 수 있는 능력을 여전히 원한다. 노인들, 그리고 그들의 보호자들의 독립성과 웰빙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하는 매사추세츠 노인문제 사무국은 2019년 가을과 2020년 여름 학기 동안 독립성이 제한되었을 때 이동성 대안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잠재적 해결방안을 퓨처랩과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노인문제 사무국의 로빈 립슨 사무차장은 “연구팀은 유의미한 관찰 작업으로 시작하여 이전에는 보행성이나 이동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관찰결과를 상세히 보고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19는 접근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기술적 불평등을 드러냈는데, 이는 특히 노인층에서 두드러졌다. 에르주름루는 “퓨처랩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 저는 도시생활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동성, 연결성, 그리고 건강의 사회적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연구가 보스턴 도심 지역 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에르주름루는 퓨처랩이 개발한 해결 방안을 보다 더 넓은 범위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단 하나의 만병통치약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질문을 던지면… 다른 부서나 자치단체, 또는 노인 복지 센터에서 우리가 퓨처랩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교훈들이 그들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를 적용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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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A HAUGEN
조안나 호겐은 작가이자 대중 연설가이며, 지속가능한 관광, 스토리텔링, 소셜임팩트의 교차점에 있는 솔루션 플랫폼 루티드의 설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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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뱁슨 대학의 퓨처랩은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동성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동성의 결여는 사람들의 교육, 교통,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접근성에 파급 효과를 일으킨다. 어떤 사람에게는 뼈가 골절되어 깁스와 목발을 필요로 할 때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일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시력을 잃고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보다 더 만성적인 문제이다. 이동 접근성의 보이지 않는 간극은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사람들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
이러한 이동성 문제의 간극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뱁슨 대학의 혁신 및 생산관리 교수인 시난 에르주름루와 뱁슨 대학의 루이스 사회혁신 연구소Lewis Institute for Social Innovation의 쉐릴 카이저 연구소장이 2019년에 설립한 퓨처랩FutureLab의 핵심 과제이다.
에르주름루는 “우리의 목표는 연구소에서 학습한 내용을 통합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설계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퓨처랩의 파트너는 창업자, 정부 관계자, 기업, 대학 등이 있는데, 이들은 이동성 관련 문제들을 조사하고, 이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뱁슨 대학 학생들과 한 학기 동안 협업한다.
퓨처랩은 토요타 자동차의 산하 기관이며 이동성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TMF)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을 일시에 지원받아 설립됐다.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의 프로그램 디렉터 라이언 클렘은 뱁슨 대학의 리더십 모델을 언급하면서 “해당 모델은 토요타의 전문성과 뱁슨 대학의 기업가적 사고 및 행동 마인드셋을 결합하여 뱁슨 대학과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 간의 협력적인 경험을 만들어 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모델은 병원, 정부기관 및 노인 지원센터와 같은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퓨처랩 소속 학생들 간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구현되며, 뱁슨 대학의 경영학부에서 고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모델로 개발되고 실무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학습활동과 결합된 지역사회 모빌리티 파트너들과의 실생활 적용 경험을 통해 인간 중심 디자인 접근방식과 토요타의 문제해결 방식을 결합해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클램은 설명했다.
이동 접근성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축하는 것은 뱁슨 대학과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퓨처랩의 핵심 미션이다.
학생들은 학기 초에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만나서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광범위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다양한 환경(예: 주차장 또는 슈퍼마켓 안) 및 상황(예: 하루 중 다양한 시간대)에서 당면한 문제를 관찰한다. 학생들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전에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관찰 내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아이디어가 개발되고 테스트된 후에는 지역사회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의 소유권을 갖고 적절하게 사업 규모를 확대하도록 장려한다.
매사추세츠 노인문제 사무국Massachusetts Executive Office of Elder Affairs, 뉴튼-웰즐리 병원Newton- Wellesley Hospital, 매사추세츠 항만공사Massachusetts Bay Transport Authority가 미국 장애인법ADA에 기반하여 진행하는 보조교통 프로그램 ‘더 라이드The RIDE’ 등과 같은 몇몇 지역사회 파트너들은 퓨처랩의 학생들과 협력하기 전부터 이동성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통찰력과 혁신에 의해 주도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 파트너들은 기저에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개발할 수 있었다.
고령으로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을 때 제한된 이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지는 않지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갈 수 있는 능력을 여전히 원한다. 노인들, 그리고 그들의 보호자들의 독립성과 웰빙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하는 매사추세츠 노인문제 사무국은 2019년 가을과 2020년 여름 학기 동안 독립성이 제한되었을 때 이동성 대안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잠재적 해결방안을 퓨처랩과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노인문제 사무국의 로빈 립슨 사무차장은 “연구팀은 유의미한 관찰 작업으로 시작하여 이전에는 보행성이나 이동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관찰결과를 상세히 보고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19는 접근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기술적 불평등을 드러냈는데, 이는 특히 노인층에서 두드러졌다. 에르주름루는 “퓨처랩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 저는 도시생활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동성, 연결성, 그리고 건강의 사회적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연구가 보스턴 도심 지역 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에르주름루는 퓨처랩이 개발한 해결 방안을 보다 더 넓은 범위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단 하나의 만병통치약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질문을 던지면… 다른 부서나 자치단체, 또는 노인 복지 센터에서 우리가 퓨처랩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교훈들이 그들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를 적용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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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A HAUGEN
조안나 호겐은 작가이자 대중 연설가이며, 지속가능한 관광, 스토리텔링, 소셜임팩트의 교차점에 있는 솔루션 플랫폼 루티드의 설립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