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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2022-2
CHANA R. SCHOENBERGER
Summary. 권위적인 관리자는 직원들간의 상호돌봄을 저해할 수 있다.
관리자의 리더십 스타일은 팀의 협력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직원들은 생산성과 사기를 위해 서로가 긴밀히 협력해야 하지만, 상사로부터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만약 리더가 독재적인 상호작용 방식을 택한다면, 직원들은 다른 사람이 실패해야만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제로섬 사고방식Zero-sum mindset’은 듀크 대학교 푸쿠아 경영대학의 경영 및 조직 조교수 헤만트 카카르와 런던 경영대학원의 조직행동 부교수 니로 시바나단이 작성한 최근 논문의 초점이다. 두 교수는 여덟 개의 개별 연구를 이용해, 지배적 리더가 직원들의 동료간 지지를 낮추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팀워크를 방해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지배적인 리더들이 직원들의 제로섬 사고방식을 증가시킴으로써 이들의 도움 제공 행동에 미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강조합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 논문은 리더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그룹의 계층 구조에서 올라가는 방법을 직원들이 관찰 및 모방한다고 가정하는 사회 학습 이론social learning theory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저자들은 명성 또는 지배력에 따라 두 가지의 다른 관리 스타일을 구분한다. 명성이 높은 리더는 자신의 지식을 공유해 다른 사람이 따르고 싶게 만드는 반면, 지배적 리더는 강압적인 전술을 사용해 부하 직원들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것을 강요한다.
“자기주장과 경쟁심이 강해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지배적 리더들은 제로섬 사고를 기반으로 부하 직원들의 성공에 대한 부하직원들의 인지적 스키마cognitive schema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제로섬 사고방식을 가진 직원들은 다른 사람을 희생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믿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본 연구를 구성한 대부분의 실험에서는, 업무 중 다른 리더십 스타일을 보이는 상사 밑에서 일을 하며 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른 동료를 돕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하기 위한 일련의 실험을 포함했다. 예를 들어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시간을 내어 동료들이 가진 문제와 고민을 들어줄 것인지,’ 또는 ‘업무에서 뒤쳐진 동료를 도울 것인지’에 대한 피실험자들의 견해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카카르에 따르면,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어떤 유형의 리더 밑에서 일하든지, 해당 리더는 직원의 심리에 그런 유형에 연관된 영향을 미친다”라는 아이디어였다. 만약 직원들에게 ‘자신의 이익을 남보다 먼저 생각하는‘ 상사가 있다면, 그들은 이러한 태도가 회사에서 성장하는 방법이라고 배우게 되며, 다른 사람을 그런 방식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이 논문은 경영학과 심리학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연구 주제의 기원은 정치 영역에서 비롯되었다. 인도 출신인 카카르 교수는 런던 경영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는 동안, 자국 내 양극화 심화와 힌두교 대 이슬람교 종파주의에 주목했다. 최근 스리랑카와 브렉시트 당시 영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에서도 비슷한 정치적, 종교적 분열이 일어났다. 그는 과거 평화롭게 공존했던 사람들이 이웃을 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나는 왜 이런 일들이 발생했는지, 왜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이 다른 사람의 손실에 근거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그는 회상했다.
그는 또한 대학원을 다니기 전 인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 “나는 2년간 일을 하면서 자기주장이 강하고 지배적인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연구 문헌은 오래전부터 직원들이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지도자를 주시한다는 것을 입증해왔지만, 이 논문은 지배적 지도자가 자신의 직원들에게 제로섬 사고방식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연구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고 메릴랜드 스미스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교수인 수브라마니암 탕기랄라 교수는 말했다.
“우리는 직장이 왜 종종 유해한 환경이 되고, 직원들은 서로 돕지 않으며 서로를 지지하지 않는 과도한 경쟁으로 정의되는지 궁금했습니다”라고 탕기랄라 교수는 말했다. “이 논문은 성과를 내려면 지배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더가 그 원인임을 보여줍니다.”
강한 자기주장은 직장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일부 상사들의 관리 스타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지배적 리더로부터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일부 기업은 특정 비율만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줄세우기 식 연말 직원 평가를 주장해왔다. 심지어 낮은 순위를 받은 직원들을 도태시키는 기업도 있었다. 이와 같은 가혹한 관행을 없애는 것은 보다 협력적인 사고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조직과 조직의 결속력에 도움이 된다고 카카르는 말했다.
참고
1 . 헤만트 카카르와 니로 시바나단, <리더의 지배적 성향이 직원들의 제로섬 사고방식 및 도움 제공 행동에 미치는 영향,>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출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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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A R. SCHOENBERGER
카나 알 쇤베르크(CHANA R. SCHOENBERGER)(@CSCHOENBERGER)는 뉴욕시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경영, 금융 및 학술 연구 관련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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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2022-2
CHANA R. SCHOENBERGER
Summary. 권위적인 관리자는 직원들간의 상호돌봄을 저해할 수 있다.
관리자의 리더십 스타일은 팀의 협력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직원들은 생산성과 사기를 위해 서로가 긴밀히 협력해야 하지만, 상사로부터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만약 리더가 독재적인 상호작용 방식을 택한다면, 직원들은 다른 사람이 실패해야만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제로섬 사고방식Zero-sum mindset’은 듀크 대학교 푸쿠아 경영대학의 경영 및 조직 조교수 헤만트 카카르와 런던 경영대학원의 조직행동 부교수 니로 시바나단이 작성한 최근 논문의 초점이다. 두 교수는 여덟 개의 개별 연구를 이용해, 지배적 리더가 직원들의 동료간 지지를 낮추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팀워크를 방해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지배적인 리더들이 직원들의 제로섬 사고방식을 증가시킴으로써 이들의 도움 제공 행동에 미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강조합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 논문은 리더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그룹의 계층 구조에서 올라가는 방법을 직원들이 관찰 및 모방한다고 가정하는 사회 학습 이론social learning theory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저자들은 명성 또는 지배력에 따라 두 가지의 다른 관리 스타일을 구분한다. 명성이 높은 리더는 자신의 지식을 공유해 다른 사람이 따르고 싶게 만드는 반면, 지배적 리더는 강압적인 전술을 사용해 부하 직원들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것을 강요한다.
“자기주장과 경쟁심이 강해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지배적 리더들은 제로섬 사고를 기반으로 부하 직원들의 성공에 대한 부하직원들의 인지적 스키마cognitive schema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제로섬 사고방식을 가진 직원들은 다른 사람을 희생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믿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본 연구를 구성한 대부분의 실험에서는, 업무 중 다른 리더십 스타일을 보이는 상사 밑에서 일을 하며 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른 동료를 돕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하기 위한 일련의 실험을 포함했다. 예를 들어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시간을 내어 동료들이 가진 문제와 고민을 들어줄 것인지,’ 또는 ‘업무에서 뒤쳐진 동료를 도울 것인지’에 대한 피실험자들의 견해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카카르에 따르면,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어떤 유형의 리더 밑에서 일하든지, 해당 리더는 직원의 심리에 그런 유형에 연관된 영향을 미친다”라는 아이디어였다. 만약 직원들에게 ‘자신의 이익을 남보다 먼저 생각하는‘ 상사가 있다면, 그들은 이러한 태도가 회사에서 성장하는 방법이라고 배우게 되며, 다른 사람을 그런 방식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이 논문은 경영학과 심리학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연구 주제의 기원은 정치 영역에서 비롯되었다. 인도 출신인 카카르 교수는 런던 경영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는 동안, 자국 내 양극화 심화와 힌두교 대 이슬람교 종파주의에 주목했다. 최근 스리랑카와 브렉시트 당시 영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에서도 비슷한 정치적, 종교적 분열이 일어났다. 그는 과거 평화롭게 공존했던 사람들이 이웃을 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나는 왜 이런 일들이 발생했는지, 왜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이 다른 사람의 손실에 근거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그는 회상했다.
그는 또한 대학원을 다니기 전 인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 “나는 2년간 일을 하면서 자기주장이 강하고 지배적인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연구 문헌은 오래전부터 직원들이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지도자를 주시한다는 것을 입증해왔지만, 이 논문은 지배적 지도자가 자신의 직원들에게 제로섬 사고방식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연구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고 메릴랜드 스미스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교수인 수브라마니암 탕기랄라 교수는 말했다.
“우리는 직장이 왜 종종 유해한 환경이 되고, 직원들은 서로 돕지 않으며 서로를 지지하지 않는 과도한 경쟁으로 정의되는지 궁금했습니다”라고 탕기랄라 교수는 말했다. “이 논문은 성과를 내려면 지배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더가 그 원인임을 보여줍니다.”
강한 자기주장은 직장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일부 상사들의 관리 스타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지배적 리더로부터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일부 기업은 특정 비율만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줄세우기 식 연말 직원 평가를 주장해왔다. 심지어 낮은 순위를 받은 직원들을 도태시키는 기업도 있었다. 이와 같은 가혹한 관행을 없애는 것은 보다 협력적인 사고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조직과 조직의 결속력에 도움이 된다고 카카르는 말했다.
참고
1 . 헤만트 카카르와 니로 시바나단, <리더의 지배적 성향이 직원들의 제로섬 사고방식 및 도움 제공 행동에 미치는 영향,>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출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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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A R. SCHOENBERGER
카나 알 쇤베르크(CHANA R. SCHOENBERGER)(@CSCHOENBERGER)는 뉴욕시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경영, 금융 및 학술 연구 관련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