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메이커를 위한 조망과 상상
PAUL BREST, 김영미, 허재형 등 19명
변화를 구상하는 힘은 우리가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 혹은 어떤 미래가 오지 않기를 원하는지를 분명히 하는 데서 나온다. 현재의 문제를 분석하거나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만들기 어렵다.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키고 싶은지를 구체화하고, 앞으로 닥칠 거대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문제의식을 전파해야 하는지 숙고하며, 새로운 방향의 시도를 통해 어떠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지를 상세하게 그려볼 때 우리는 스스로를 움직일 수 있다. 이번 20주년 기념호의 다채로운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이 미래에 대한 각자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미래를 향한 각자의 생각과 관점이 서로를 촉진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